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노 히데아키 (문단 편집) === [[스튜디오 지브리]]와의 인연 === [[다이콘 필름]]에서 활동할 때 잡지 [[아니메쥬]]에 실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년작) 작화 스탭의 모집 광고를 보고 도쿄로 가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만났다. 미야자키는 안노가 면접에서 가져간 원화를 보고 그 재능을 높이 평가했고, 까다롭다고 여겨졌던 클라이막스의 [[거신병]] 장면의 원화를 맡겼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야자키가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기도 한데, 안노 말로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 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토시오]] 말로는 그런 어려운 씬은 젊은 애들에게 맡겨야 필사적으로 하니까 일부러 맡겼다고 밝힌 바 있다. * 안노가 밝히길, 자신은 거신병 장면의 매수를 더 늘려 그렸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미야상'(미야자키)은 작화팀에 여유가 없어서 개봉일자에 못맞추니 그걸로 됐다고 하고[* 본래 그림 콘티에는 거신병과 오무가 직접 대결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제작일정상 삭제되었다.], 거신병의 그림자도 색을 더 넣어서 거대한 입체감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미야상으로부터 2색까지 늘리는 것은 허락하나 3색으로 늘리면 '''죽여버린다'''는 쪽지를 받았다고 한다. 안노는 스태프들 몰래 매수를 늘려 원화를 그렸지만, 지금도 "거신병이 무너져지기 전에 머리를 하늘로 쳐들고 고개를 한바퀴 돌리면서 녹아내렸어야 했다; 그리고 거신병이 녹아내리는 장면도 원화와 원화사이의 동화도 미야자키 하야오는 동화 5장이면 된다고 지시했는데 동화 7장을 넣었어야 했다. 녹아내리는 것이 너무 빨라서 러시 필름을 봤을 때는 죽고 싶었다. 실패작이었다"라며 두고두고 아쉬워한다. 그 이후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말은 듣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 미야자키 하야오는 훗날 인터뷰에서 안노를 보고 외계인이 찾아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안노가 그린 원화에서 인물 부분은 마음에 안 들어서 수정을 했고, 안노가 작화 속도가 너무 느리니까 "일해!"라고 독촉하면서, 극장 개봉날에는 내가 너하고 관객 앞에서 [[도게자]]하고 사죄하게 될 거라는 낙서를 그려 보내기도 했다.[[https://twitter.com/mikenekopoppo/status/1471705981105369090|#]] [[https://twitter.com/annohideakiten/status/1531561130325602304|#]] 안노는 지브리에서 채용이 결정됐지만 오사카 예대에서 학비를 내지 않아 제적되고 말았다. 도쿄에 거주지가 없던 안노는 나우시카 작업 기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먹고 자고 생활했다. 그리고 이 3개월 동안 [[카나다 요시노리]]와도 함께 일했는데, 카나다는 애니메이션은 대충 할 곳은 대충해도 된다고 가르쳐 줬다. 안노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전력으로 집중해야 할 장면과 힘을 빼야할 대목은 빼는 연출을 하게 된다. 정해진 예산이 100일 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장면까지 일일이 공을 들이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낮아질 뿐으로, 보여주고 싶은 대목에 80을 들이고 나머지는 20으로 대충 해도 된다는 뜻이다. 이 가르침은 안노의 작품세계에 그대로 드러난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그렇고 [[신세기 에반게리온]](화장실 변기 그림 한 장으로 횡스크롤하면서 대사로만 몇 분간 때우면서 제작비를 절감하는 연출)도 그렇다. 안노는 이 시절에 만난 [[이타노 이치로]]와 [[미야자키 하야오]]를 자신의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 작화 스승이 이타노고 연출 스승이 미야자키이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로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의 역할이 뭔가를 배웠다고 한다. 안노가 미야자키를 의식하게 된 작품은 《[[미래소년 코난]]》인데, 여동생과 채널 싸움을 해서 이겨서[* NHK에서 하는 거니까 봐야한다는 논리로 설득했다. 여동생이 보고 싶어했던 애니는 오프닝만 보면 되는 허접이라고 눌러내리고.] [[본방]]을 사수했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극장에서 2번 연속 봤는데 동시상영이어서 다른 영화할 때는 로비에서 기다렸다고 한다. 이후에도 안노는 [[가이낙스]] 소속이면서도, 가이낙스가 한가할 때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에 참가했다. [[반딧불이의 묘(애니메이션)|반딧불이의 무덤]](1988년작)에서 [[관함식]] 장면을 그렸다. [[작화보루]]에서도 안노의 80년대 및 비교적 최근의[* 다만 추정(persumed)이다.] [[https://www.sakugabooru.com/post?tags=hideaki_anno+|작화영상]]들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